자동차주, 수소차 상용화 움직임..긍정적
2013-09-28 13:00:00 2013-09-28 13: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미래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 상용화를 위해 세계 각국이 전력 질주 중이다.
 
수소차 상용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자동차업종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28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인 스택(Stack)을 자체기술로 보유한 업체는 현대차(005380), 도요타, 혼다, 벤츠 등 4개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들은 이들과 기술제휴를 체결한 수준이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 글로벌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사진출처=현대차 홈페이지)
 
신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영국·중국 등이 수소차 보급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벤츠, 토요타, 닛산 등 4개 완성차, 8개 관련 기업·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2015년에 수소차를 상용 보급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17일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 연장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연료전지차량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보조금 지급을 알렸다. 수소연료전지 상업용 차량은 대당 50만위안(8만2000달러), 개인용은 대당 20만위안 (3만3000달러)이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지난 23일 오는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해 매년 2000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KB투자증권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추진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업종에 대해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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