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2000선 하회..동양그룹주 '↓'
2013-09-30 10:04:33 2013-09-30 10:04:33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워싱턴 리스크에 양대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수급 공백이 나타나며 2000선을 밑돌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1995.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와 매수를 오락가락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 현재 40억원 매도우위고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24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441억원을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보험(0.46%)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증권업종이 1.8%가량 하락했고 은행과 운송장비, 건설, 철강금속, 기계업종이 모두 1%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0.66% 올랐고 삼성생명(032830)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자동차 3인방은 동반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가운데 1% 넘게 밀렸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2% 안팎에서 하락 중이다.
 
동양(001520)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동양그룹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동양(001520)동양네트웍스(030790)는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동양증권(003470)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동양시멘트(038500)가 12% 넘게 급락했다.
 
SK(003600)그룹주도 최태원 회장 형제의 징역형을 선고 소식에 동반 약세다. SK(003600)SK이노베이션(096770), SK C&C(034730) 모두 2~3%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내린 534.77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오르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실행위원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안랩(053800)이 5% 넘는 강세고 링네트(042500)도 6% 넘게 상승했다. 유가증권 시장 내에서 우성사료(006980)미래산업(025560)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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