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아스날, 나폴리 꺾고 2연승..'외질 1골·1AS'
2013-10-02 09:25:00 2013-10-02 09:28:4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메수트 외질이 데뷔골을 기록한 아스날(잉글랜드)이 나폴리(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아스날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진행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외질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죽음의 조'라 지칭되는 F조에서 2승을 거두면서 선두로 나섰다. 나폴리는 1승1패를 기록했다.
 
F조는 아스날과 나폴리,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속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의 '죽음의 조'로 불렸다.
 
하지만 아스날은 지난달 19일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수월하게 승리로 장식한데 이어 나폴리마저 쉽게 제압했다.
 
아스날의 승리를 견인한 주역은 외질이다. 외질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람지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이으며 나폴리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아스날 데뷔골이다.
 
외질은 전반 15분 문전에 있는 올리비에 지루를 향해 패스를 연결하며 이날 도움 한 개를 더했다. 외질은 페널티박스의 오른쪽을 파고들어 올리비에에게 공을 패스했고 지루가 쉽게 밀어넣었다.
 
아스날은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대의 호세 마누엘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은 써내지 못했다. 하지만 실점도 없었고 결국 '2-0'이라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편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독일)는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과 로이스의 득점에 힘입어 마르세유(프랑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1승1패를 기록했고 마르세유는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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