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 '피토'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2013-10-02 14:29:09 2013-10-02 14:32:5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3호 태풍 '피토'의 한반도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점검 및 조기 수확, 낙과된 과수의 피해조사와 가공용 수매 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진청, 산림청 등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은 이날부터 태풍 대비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해 24시간 교대근무를 추진한다.
 
특히 농진청과 지자체는 품목별 전문가 및 일선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을 통해 피해우려 및 취약지역에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정비하고, 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의 가용인력을 동원해 과수 낙과 방지, 시설물 고정 등 농어촌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돕는다.
 
아울러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피해조사를 위해 손해평가인 426명을 긴급배치하고 태풍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강원·충북·경북지역 손해평가인을 피해가 큰 지역으로 기동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에게 "농작물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고 배수로 정비 및 과수·채소 지지목 설치 고정, 시설물 정비, 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철저한 사전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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