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4일 킨텍스에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13)'에 선보일 상업용디스플레이(LFD) 신제품 'UD55D'.(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소형 3.7㎜ 베젤 두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오는 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공개한다. LFD는 실외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특정 개인이 아닌 대중을 상대로 문자나 동영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LFD 신제품 'UD55D'는 신용카드 4장 두께에 불과한 초슬림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로 일반적인 LFD 제품보다 약 35% 얇다. 을 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비디오월에 사용된 LFD는 화면 간 경계가 5㎜가 넘어 영상이나 정보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UD55D는 육안으로 경계를 인식하기 어려울 만큼 베젤 두께를 줄여 몰입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대형 매장 광고판, 정보표시용 비디오 월, 대학·병원 내 전광판, 관공서 상황실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과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LFD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6년 연속 LFD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