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 부채한도 증액 실패시 세계경제에 큰 충격"
2013-10-03 23:59:29 2013-10-04 00:03:1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일(현지시각)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실패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IMF)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부채한도 증액은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mission-critical)"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조치인 시퀘스터 등 재정긴축이 과도하게 이뤄졌다"며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아주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로존과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은 6분기 연속의 경기침체를 끝내고 내년에 1%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도 통화정책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이 1%정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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