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정부폐쇄 장기화 우려..혼조 출발
2013-10-04 22:56:14 2013-10-04 23:00: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01%) 떨어진 1만4994.68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포인트(0.09%) 상승한 3777.6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5포인트(0.07%) 상승한 1679.81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에 경계감이 짙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셧다운 나흘째에도 미국 의회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양적완화 향방을 가늠할 수 있게 할만한 9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었으나, 셧다운 여파로 연기됐다.
 
짐 라이드 도이치뱅크 스트래지스트는 "시장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미 정치권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해결책을 도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현재로서 실질적인 협상 타결여부는 그 누구도 모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엑손모빌(0.46%), 휴렛팩커드(0.10%), IBM(0.04%)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건체이스도 0.35% 뛰고 있지만,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는 0.43%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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