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주요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36분 기준 현대차는 7.6%, 기아차는 9.74%, 대우차판매는 10.32%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들의 강세는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업종 중 하나가 자동차이지만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주요 종목들의 실적과 함께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현대·기아차는 북미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 처음으로 북미시장 점유율이 7%를 넘어선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정연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지속적인 원화 약세로 올해 현대차의 순이익이 지난 해 보다 줄어들 지 않을 것" 이라며 "올해 후반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부양책을 통한 자동차 판매 환경 개선되면서 현대차의 가치가 부각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