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목표가 '↑'-삼성證
2013-10-07 08:43:33 2013-10-07 08:47:2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삼성증권은 7일 NAVER(035420)에 대해 3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터넷 업체의 주가 상승으로 NAVER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NAVER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의 60만5000원에서 7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NAVER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과 규제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최근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되지만 주로 과거 행위에 관련된 것으로 최근 사업 조정을 통해 앞으로 추가적인 발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부 사업 조정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6.4%, 4.1% 하향한다"며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와 바이두와 야후 재팬 등 포털업체의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NAVER의 벨류에이션 매력도는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비교 대상 업체인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을 고려해 NAVER의 목표주가를 16.4% 상향한다"며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좋은 주식 매집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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