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3위 유통업체 테스코가 터키 사업장을 구조조정 하거나 매각해야 한다는 대주주들의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펀드매니저 등 테스코 주주들은 실적이 저조한 사업장에 특단의 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지분 1.8%를 보유 중인 미국 펀드매니저들과 일부 주주들은 터키의 테스코그룹 법인인 '테스코키파'의 생산성을 재고하거나 필요시 프리미엄가로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자 자구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스코키파의 올 상반기 총이익은 무려 70%나 감소한 5500만파운드(940억원)로 집계됐다.
테스코의 한 주주는 "유럽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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