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냉연강판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3분기 냉연강판 가격 조정으로 인한 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신규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축소돼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9% 증가한 1조6367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92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당진 제2냉연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제품 판매량이 159만9000톤으로 전분기대비 5.9% 증가하고, 자동차용 냉연강판 판매가격을 인상하면서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당진 제2 냉연공장 가동률이 4분기 이후 95%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이 확대된 가운데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하고, 분기별 변동성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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