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에 '반도체 ETF' 관심
2013-10-09 10:00:00 2013-10-09 10: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주간 ETF 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TIGER반도체, KODEX반도체, TIGER삼성그룹, KODEX삼성그룹 등이 올라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잠정실적 발표와 삼성그룹 지배구조 및 후계구도 이슈가 반도체, 삼성그룹 ETF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고 반도체 부문에 대한 실적 전망도 밝아 실적 개선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지닌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IT산업 중심의 국가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크로 불안에도 국내증시의 버팀목 역할은 이익모멘텀이 안정적인 IT업종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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