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10일 'Q리모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지난달 공개했다고 전했다.
Q리모트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해 호평을 받고 있는 기능으로,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 준다.
특히 '홈 디텍팅(Home Detecting)' 기능은 사용자가 귀가하는 순간 이미 등록된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해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리모컨 자판을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Q리모트 SDK가 공개됨에 따라 외부 개발자들은 개인 취향대로 리모컨을 만들 수 있다. 가령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리모컨,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리모컨 등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가능해졌다.
Q리모트 SDK는 LG전자의 개발자 사이트인 developer.lge.com을 통해 제공 중이다. 한글과 영문 버전까지 제공해 전세계 모든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에 최근에 출시된 'LG 뷰3'로 Q리모트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