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555억원 규모 국세물납비상장증권 공매
2013-10-10 15:07:03 2013-10-10 15:10:5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캠코는 입찰공고 후 오는 21일부터 2일간 1555억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낸 정부 소유 증권이다.
 
공개입찰 시 공매되는 종목은 ▲건설업 29개 ▲제조업 11개 ▲도·소매업 5개 ▲임대업 3개 등 59개다. 특히 이번엔 최초매각 예정가의 100%로 진행한다.
 
기존에 기획재정부 증권분과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반영해 일괄매각·일시납부로 진행되던 방식에 분할매각·분할납부 방식을 신설했다.
 
입찰에서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두 차례 거래되지 않으면 3회부터는 예정가격의 10%씩 깎아 입찰한다. 감액 한도는 첫 예정가의 60%이고,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조건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삼화요업, ㈜성미에스테크, ㈜빅스타건설 등 15개 종목은 지분율 20% 이상이어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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