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16.4% 의 EPS(주당순이익) 성장을 달성하며 과거 30년 이상 보여왔던 주기성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1조 1140억원 대비 3.6% 증가한 1조154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영향은 비교적 소폭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이 높은 4분기 영업이익은 화재 영향으로 556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보수적인 출하량 가정을 적용할 경우 4분기 D램과 NAND 출하량 변동률로 전분기 대비 각각 21%와 30% 감소가 예상된다"며 "판가는 각각 5%와 3%의 상승을 가정할 때 큰 폭의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웨이퍼 투입량, 패키지와 테스트 비용 절감 등을 감안할 때 5000억원 중반 정도의 영업이익 시현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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