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48포인트(0.48%) 오른 2201.41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5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다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대외 악재가 다소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은 부채한도 상한선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임시 증액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올해 7.5~7.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7%대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중국 9월 무역수지 결과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흥업부동산(-1.06%), 천진부동산개발기업(-0.57%) 등 일부 부동산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우한철강(0.42%), 보산철강(0.24%), 내몽고보토철강(0.29%) 등 철강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최대 해운사인 중원항운(코스코)은 3분기 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3.29%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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