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중국정부 공식 홈페이지)
1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에서 "중국 경제성장률을 포함한 경제지표들이 모두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하고, 최근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견고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그림자 금융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지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중국 경제의 개혁 조치는 어려운 과제"라며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시 주석이 다음주로 예정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GDP가 7.7% 수준에 이르러 2분기의 7.5%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