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상승'
2013-10-12 09:45:02 2013-10-12 11:54:3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기대감에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56.70포인트(0.88%) 상승한 6487.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39.06포인트(0.45%) 오른 8724.8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87포인트(0.04%) 오른 4219.98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지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을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채한도 상한을 6주간 연장하자는 공화당의 제안은 거부했지만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가 협상의 여지를 넓혔다.
 
회동에 참가한 공화당 의원들 역시 "유익한 만남"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 분위기를 더했다.
 
마이클 휴슨 선임애널리스트는 "양측이 대화를 통해 상황을 진전시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서로 대치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광산주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바클레이즈(1.33%), HSBC(1.68%), 리오틴토(2.21%), BHP빌리턴(1.45%) 등이 모두 강세였다.
  
독일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필립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94% 올랐다.
 
프랑스의 호텔 그룹인 아코르도 시티그룹의 매수 추천에 1.89%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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