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삼성증권은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전방산업의 성장 산업이 둔화됨에 따라 매력도가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향후 경쟁력 확보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성장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며 "일진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8%, 6.7% 하향 조정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내 태블릿용 터치패널 시장에서 여전히 4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 생산 규모와 기술을 볼 때 경쟁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각각 30.8%, 29.7% 상승한 2010억원과 19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반면 3분기에는 갤럭시탭3의 출시와 함께 7인치 터치패널 출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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