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전 축소에 관련주 '희비' 엇갈려
2013-10-14 09:06:06 2013-10-14 09:09:5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정부가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원전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우진(105840), 한전기술(052690), 보성파워텍(006910) 등 원자력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4~7%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가에서 이번 결정에 따른 수혜를 예상한 SK(003600), 한국가스공사(036460)는 3%대 오르고 있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은 원자력발전소 비중을 현 수준인 20%대에서 관리하는 내용의 에너지 정책을 정부에 제안했다.
 
원전 증설로 공급을 40%대까지 늘리는 지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이번 결정은 한국가스공사와 독립발전사에 긍정적이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에 대해 "복합화력 및 석탄화력을 건설하는 계열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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