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부채상한 협상 진전없어..'혼조'
2013-10-15 01:10:32 2013-10-15 01:14: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의회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1.02포인트(0.01%) 내린 8723.81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7.6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98포인트(0.07%) 오른 4222.96으로 장을 마쳤다.
 
미 의회가 주말 회담을 통해 부채 상한을 증액하는 협상을 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오는 17일까지 부채 상한이 올라가지 않으면 미국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로 접어든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의 디폴트가 세계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가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힌 덕분에 주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아일랜드 정부가 오는 12월 15일이면 유로존 재정위기국 중에서는 최초로 구제금융을 졸업한다고 밝힌 점도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스탠다드 앤드 차타드(-1.2%), 로이츠TSB그룹(-0.47%), 바클레이즈(-0.41%)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푸조는 유럽 수요 부족으로 판매가 주춤했던 것으로 밝혀지자 9.6%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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