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필리핀 중국 세부 인근 보홀 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5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오전 8시12분 세부 남쪽 보홀섬 발리리한 지역서 약 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나 4명이 사망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9.7도 동경 12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6.8km다.
지진 발생지는 수도인 마닐라에서 629km 떨어진 지점이다.
이날 첫 지진 발생 이후에도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회와 주 시청건물 등이 추가로 붕괴되고, 주민들도 서둘러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다만 필리핀 소방당국은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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