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백남육 부사장 "갤노트3, 韓 비싸게 파는 거 아니다"
2013-10-15 17:54:19 2013-10-15 17:57:5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백남육 삼성전자 부사장은 15일 갤럭시노트3의 국내외 가격 격차와 관련해 "갤럭시노트3를 결코 한국시장에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백남육 삼성전자 부사장(사진=뉴스토마토)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환(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가계 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하소연이 많다"며 "그중 단말기 대금이 30% 정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갤럭시노트3의 해외 판매 가격은 75만원인데 국내 가격은 106만원으로 높아서 논란이 일었다"며 "왜 가격이 다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백남육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은 "동일 모델이라 해도 국가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 국의 통신시장 서비스 네트워크가 다르고 모델이 가진 사양, 부가세 등의 세제구조, 또 유통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공정거래 차원에서 규제할 근거가 있냐"고 묻자 노 위원장은 "여러 변수가 있어서 불공정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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