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5일 41,0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자원 관련주와 금융주의 강한 오름세에 힘입어 2.44% 오른 41,1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가 41,000포인트 대를 회복한 것은 4주만이며,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0% 가까운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서는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파울루 증시는 지수가 지난 3일 2.79%, 전날 0.96% 오른데 이어 이날 급등세를 보이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해 12월 2.61%, 지난달 4.66% 오르며 2개월 연속 월간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1.17% 떨어진 달러당 2.285헤알에 마감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달 말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환율방어 노력으로 지난 3일부터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달 0.81% 떨어지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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