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인천공항공사, '친환경 인프라' 구축 무시
2013-10-17 09:39:07 2013-10-17 09:42:3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허브인프라 3단계 구축사업이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등한시 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공항인프라 구축에 대한 성과지표로 설정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실적이 12만6759건이고 2012년 실적이 12만5073건으로 전년대비 조금 낮아졌다.
 
또한 친환경 공항인프라 구축에 대한 환경질지수 개선도는 2011년에 5%, 2012년에도 5%로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친환경 공항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특히 친환경 공항 인프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도입현황 실적은 태양광발전설비 9개소(376kW), 태양열설비 1개소(12kW), 지열설비 3개소(724kW)로 총 13개소에 불과했다.
 
윤 의원은 "친환경 공항 인프라 구축이란 공항 시설 중 에너지절약을 통한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에너지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사용 시설 운영 개선 등 공항시설의 고효율 및 친환경 인프라는 확충하는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질지수 개선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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