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석 여주시장(우측)과 권사일 KT 스포츠 대표이사는 17일 오전 여주시청에서 강천면 간매리에 KT 야구단 2군 야구장을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가 2군 야구장의 건립을 위해 여주시와 손을 잡는다.
KT와 여주시는 17일 오전 11시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권사일 kt sports 사장, 김춘석 여주시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일원에 KT 야구단 2군 야구장을 건립하는 협력 양해 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일원의 부지 9만3763㎡를 활용해 KT가 2군 홈구장과 보조 경기장, 트레이닝 센터, 숙소,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베이스볼 캠프를 건설하고 2016년을 목표로 완공한다는 것이다다.
권 사장은 "교통 및 주변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 야구장을 건립할 수 있게 힘써주신 김춘석 여주시장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방면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최적의 베이스볼 캠프를 건립하고, 선수 육성뿐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구단들처럼 지역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국내 대표 기업 KT가 운영하는 야구단이 여주시에 자리잡게 돼 지역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문가 의견과 지역 여론수렴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발판으로 여주시의 대표적 랜드마크 명소로 만들기를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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