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7월을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악화 정도와 추가상각 여부에 따라 컨센서스 충부족이 갈린 가운데 7~8월 부진했던 이익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도 컨센서스 하회의 원인"이라며 "오히려 9월 한달 이익은 상위사 모두 평체력 또는 그 이상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예상보다 자동차 손해율이 악화되고, 추가상각과 손상차손 등 손실 발생해 손해보험업종의 이익은 원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자동차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와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장기보험 마진 개선 등으로 상위 5사 합산 순이익은 전년비 약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손보주는 수익성 회복은 이미 진행 중이나 기타 우려 때문에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자동차 손해율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나올 수 있는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메리츠화재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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