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진에어가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저비용항공사 전체 승객 점유율의 약 59%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공식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 3분기 중 김포~제주 노선에서 약 53만명의 탑승객을 유치해 15.4%의 점유율을 보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전체 7개 항공사 중에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진에어)
특히 진에어는 19.8%로 2위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을 약 4% 수준으로 뒤쫓으며 대형항공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전년 3분기 대비 점유율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진에어는 올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만명 가량 탑승객이 증가해 점유율이 약 3% 늘었다. 바로 1.1% 증가한 에어부산과 0.4% 증가한 이스타항공, 그리고 각각 0.2%와 1.3% 감소한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과 비교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의 좌석난 해소를 위해 성수기인 3분기에만 작년 동기 대비 총 970여편을 확대 운항했다"며 "제주도의 연간 목표인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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