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증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8900억원을 공급했다.
6일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증권사에 8900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애초 한은이 증권사에 공급하려 했던 자금은 1조5000억원이었다.
지난번 공급했던 1조4100억원이 만기가 도래한 것을 다시 공급하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1조5000억원 가운데 단지 8900억원만 가져갔다.
평균낙찰금리는 2.56%였다.
한은은 지난 1월16일에 2조원 가운데 1조4100억원만 낙찰된 데 이어 이날도 응찰규모가 예정규모를 밑돈 것은 한은의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에 따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단기금융사정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증권사들이 2.56%에 자금을 가져가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공급한 RP는 14일물로 만기는 오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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