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째 50% 중반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박 대통령 공약 파기와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부각시켰지만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 효과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18일 10월 셋째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6%(14~17일 전국 성인 1215명 휴대전화 RDD 방식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P, 응답률 18%)였다고 발표했다.
기초연금 공약 파기 논란으로 지지율이 67%에서 56%까지 11%P 떨어졌지만, 더 이상 하락 하지 않고 3주째 56%를 유지했다.
박 대통령을 긍정적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가 20%다.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전주보다 5%P 높아졌다.
반면 부정적 평가 이유에서 ‘공약 실천 미흡•공약 입장 바뀜’은 31%로 2%P 높아졌다.
국정감사에서 기초연금 등 박 대통령 공약 파기 논란이 계속 제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측은 “외교 성과, 대북 정책에서 박 대통령은 꾸준히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며 “큰 사건이 터지지 않으면서 지지율이 횡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 국빈방문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악수하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 민주당 22%였다. 새누리당은 2%P 떨어졌고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무당파는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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