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수사팀에서 전격 배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지휘팀장인 윤 지청장에 대해 18일부터 직무배제명령을 내렸다.
검찰측은 윤 지청장이 6개월 넘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면서 본래 직무인 여주지청장 업무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우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수사와 공판 유지는 서울중앙지검 박형철 공공형사부장이 맡게 됐다.
윤 지청장은 지난 4월18일 특별수사팀 설립 이후 수사를 지휘해왔으며 국정원 압수수색,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등 성과를 냈다.
원 전 원장이 기소된 후에도 잔여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지휘해왔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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