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1200선 탈환
외국인 8일째 순매수.. 1210.26 기록
2009-02-06 15:30:00 2009-02-06 16:20:33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6일 코스피지수가 1200선 고지 점령에 성공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2%대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200선을 저항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2.38포인트(2.75%) 오른 1210.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30포인트(1.42%) 올라 378.79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는 아시아 증시가 이날 동반 강세를 보인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미국의 경기부양 사업에 국내 철강을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법안 수정안도 철강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0억원과 304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하지만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했다. 오늘만 2104억원 주식을 사들여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프로그램도 16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마감한 가운데 특히,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 운수장비가 4%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SK텔레콤을 제외하곤 대부분 3~4%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4.61%, POSCO는 4.99%, KB금융은 4.56%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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