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류중일 삼성 감독 "두산은 좋은 팀, 정병곤이 KS에서 중요하다"
2013-10-20 17:59:39 2013-10-20 18:02:51
◇류중일 삼성 감독.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선두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KS)를 준비하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구단을 통해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과 일전에 관련된 현재의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류중일 삼성 감독이 구단을 통해 밝힌 일문일답.
 
-두산이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됐다. LG와 두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둘 다 좋은 팀이다. 역시 시즌 전에 두산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가 있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수비로 이긴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실수가 다소 많이 나왔다. 두산도 잘 한 부분도 있지만 실수가 보였다. 주루사, 실책성 플레이가 의외로 있었다. 거기서 경기 승부가 갈라진 것 같다. 역시 단기전에선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삼성은 어떻게 준비해왔는가.
 
▲약 3주간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부상자를 낫게 하는 게 주 목적이었고, 큰 경기이니 만큼 주루플레이, 수비를 중점으로 훈련했다.
 
-한국시리즈 키플레이어를 꼽아본다면.
 
▲유격수 김상수가 골절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병곤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정규시즌때 작년에 비해 부진했던 이승엽이 베테랑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부담이 없진 않다. 하지만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3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니 내친김에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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