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3분기 이익 예상치 상회-한화證
2013-10-21 07:17:20 2013-10-21 07:21:1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3분기 이익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4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3분기에 연결이익 3775억원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62.9% 증가했고, 당사 예상을 19.4%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비해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자이익이 1조120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3% 감소했다"며 "특히, 일회성 손익으로는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인식했던 염가매수차익에 대한 부외영업권상각과 출자전환 주식 관련 손실 외에도 환율변동에 따른 비화폐성수익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향후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변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당사는 하나금융을 우리금융(053000), BS금융지주(138930)와 함께 업종 내 톱 픽스로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56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을 하회하고 있어 투자매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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