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토비스, 일본 스마트폰의 부활..실적 기지개
2013-10-21 16:04:07 2013-10-21 16:08:38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오늘 스몰캡 리포트는 IT부 박민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 토비스(051360)입니다. 토비스는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폰, 태블릿PC, MP4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TFT-LCD 모듈과 모바일용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토비스 TFT-LCD는 모듈 부문에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휴대폰 관련산업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습니다.
 
지난 1998년 9월에 설립된 토비스는 그중에서 LG전자가 주 고객이다.
 
2003년 LG전자가 휴대폰용 TFT-LCD 모듈을 일본 샤프사와 히타치 등으로부터 수입하던것으로 토비스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고객사로 유치하면서 성장의 발판을마련했습니다 .
 
이어 2008년 일본 소니사와 중국 SANGFEI사에 이어 2009년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팬택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 네. 회사 설립이 10년이 조금 넘은 회사입니다. 특허와 계열사가 많은 회사로 보이네요.
 
기자 : 네.그렇습니다. 2002년에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토비스는 2004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
 
그리고 2007년 2월 주식회사 네오디스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 계열사로는 토비스 홍콩과 상하이 네오밸류, 주식회사 IDI, 주식회사 소넥스 등이 있습니다.
 
기술개발로는 1999년에 멀티싱크 소형모니터와 LCD 모니터를 개발했고 2000년에는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특허, 2011년에는 핀홀 방식 입체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
 
앵커 : 네. 그렇군요. 토비스의 사업매출은 어떻게 구성이 돼 있습니까?
 
기자 : 네. 토비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TFT-LCD 모듈, 산업용 모니터, 터치패널 기타 등으로 나뉩니다 .
 
그중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TFT-LCD 모듈로 전체 매출의 63% 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터치패널은 17%, 산업용 모니터는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LG전자 비중이 높습니다.
 
최근 LG전자 최신 스마트폰 G2의 터치패널 양산 효과로 실적상승 기대감이 매우 높다. G2의 본격적인 매출 시작으로 향후 일본 고객사향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산업용 모니터는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는 중입니다.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는 90%가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로 신규 제품 및 적용 면적 확대를 통해 꾸준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고 내년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토비스는 내수비중이 62%, 수출비중이 37%로 구성돼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토비스의 경우 현재 실적을 이끌고 있는 부분이 주고객사인 LG전자의 스마트폰 G2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거죠?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토비스에 대해 G2 터치패널 매출 성장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토비스의 G2 터치패널이 채용되면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올해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반기에 특히 LCD모듈 매출 성장이 둔화되지만 스마트폰 산업의 중저가 위주 재편은 여전히 LCD모듈과 터치패널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 사업호조가 예상됩니다.
 
터치패널의 매출 비중은 2분기 약 19% 수준에서 3분기에는 3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고요. G2 터치패널의 수율 역시 당초 계획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빠르면 4분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네. 올해 실적 예상치와 투자포인트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 투자포인트는 최근 일본 내에서 토비스의 고객사인 소니사가 점유율 22%로 1위에 올라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내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니사는 상승중입니다.
 
올해 토비스의 소니로의 G2 터치패널 매출은 65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내년에 1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 4906억원, 영업익 304억원, 순익은 230억원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수준으로 내년 성장세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됩니다.
 
향후 토비스는 G2 터치패널 대량 양산 성공기업으로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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