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3.1% 감소한 220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RIM으로 공급 물량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국내 주요 고객사의 매출도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해외 신규 거래선 매출액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1.6% 감소한 203억원, 영업이익률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모토롤라, 소니 등 신규 고객 확보와 신제품개발 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삼성전자(005930) 외에 다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모토롤라, 소니를 추가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고 있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힌지에서 시작된 이후 지금은 LCD Bracket이 주요 부품이고, 향후에는 보다 확대된 금형 제품으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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