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0월 FOMC 이전까지 관망"-KB證
2013-10-22 07:54:28 2013-10-22 07:58:12
(자료제공=KB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채권시장이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큰 변동 없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2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해결 이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연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단기적으로는 10월 FOMC에서 축소 발표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적으로 방향성에 근거한 매매보다는 시장 변수에 주의하며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p 상승한 2.83%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5.87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후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장 중 내내 큰 움직임 없이 약보합권의 흐름을 유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날 1조8000 국채 10년물 입찰은 3.455%로 무난하게 마감했다. 총 7조1960억원이 응찰에 몰려 399.8%의 응찰률을 기록한 데 비해 낙찰금리는 전일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결정, 시장의 약세심리를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들어 실시된 모든 국채입찰에서 입찰금리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매수심리가 이전보다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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