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4분기 실적도 장밋빛
2013-10-22 08:10:36 2013-10-22 08:14:2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3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52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49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총 순익은 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0만달러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와 부합했다.
 
특히 이 기간 미국 내 구독자는 130만명 늘어나 31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에 예상했던 신규 가입자수 69만~149만명 범위 내에 들어선 것이다.
 
회사 측은 신규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연말에는 미국 내 가입자만 3270만~33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향후 4분기(10~12월) 실적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4분기 순이익을 주당 47~73센트 사이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6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토니 위블 재니 몽고메리 스캇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많은 가입자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넷플릭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10.78% 오른 39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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