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KT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
2013-10-22 13:32:15 2013-10-22 13:35:58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030200)가 22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오늘 오전 10시30분쯤 검찰이 서초 사옥과 광화문 사옥 및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면서 "이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고발 건에 따른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KT는 "(참여연대의 고발 건에 대해서는)그간 정상적인 경영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해왔다"며 "검찰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왔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갑작스럽게 이뤄져 상황파악이 정확하게 되지 않은 상황이라 파악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성남 분당에 위치한 KT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파견,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은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월 "이석채 KT 회장이 스마트애드몰과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 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KT 광화문 사옥 회장실 주변.(사진=곽보연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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