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K증권은 23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3분기에 지연됐던 게임이 4분기에 출시돼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38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분할에 따라 신규게임 출시 가 미뤄진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지연됐던 게임이 4분기에 출시될 전망으로 4분기부터는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단, 영업이익률은 웹보드게임 감소가 예상돼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2014년 영업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자체는 모바일 게임 확대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해외 모바일게임의 매출 비중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12년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6.3%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3.7%, 내년에는 41.3%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게임 경쟁격화 우려가 있지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3분기 NHN엔터테인먼트 탑라인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수 기회"라며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 확대 기조가 유효하고, 웹보드게임 규제안에 대한 실적 조정은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으며 10~11월에 규제안 확정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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