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1.46포인트(0.62%) 오른 669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8.51포인트(0.43%) 올라간 4295.43에,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80.24포인트(0.90%) 올라간 8947.46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9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1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의 16만9000명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18만명 증가 모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 기업의 실적이 호전된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세계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과 스웨덴은행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르투갈 재무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BHP빌리턴(4.11%), 리오틴토(0.60%)가 상승했다.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1.58%), 프르덴셜(0.64%), HSBC홀딩스(0.43%)도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