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림산업, 3분기 실적 미흡..약세
2013-10-23 09:16:46 2013-10-23 09:20:2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림산업이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9시11분 현재 대림산업(000210)은 전날보다 1.84%(2000원)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대림산업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180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이날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수주 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 매출 하락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는 석유제품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 대비 강했는데, 건설부문 수주 부진에 따른 역성장 우려를 감안하면 추세적인 주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학업황 개선에 실적 부진은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황 개선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대림산업의 유화사업 부문과 자회사 YNCC의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연말까지의 해외 수주 성과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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