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67명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과 세일즈 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확대됐다.
사절단은 재계단체 9명,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인이 33명, 공공기관 8명, 금융계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은 박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방문을 수행한 사절단(71명)보다 적지만 한-EU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인의 참여가 늘었으며, 영국이 금융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금융계도 포함됐다.
또 한류 상품전 등에 참여해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류 문화컨텐츠 관련 기업도 동행한다.
윤영진 산업부 구주통상과장은 "경제사절단 선정은 사업성과 앞으로의 계획,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에 따른 성과도출, 사업 유망성 등을 고려했다"며 "경제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지 정부·기업과 경제협력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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