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유럽 경제사절단 67명..中企 참여 늘어
2013-10-23 16:59:55 2013-10-23 17:03:32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67명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과 세일즈 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박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 67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은 재계단체 9명,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인이 33명, 공공기관 8명, 금융계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은 박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방문을 수행한 사절단(71명)보다 적지만 한-EU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인의 참여가 늘었으며, 영국이 금융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금융계도 포함됐다.
 
또 한류 상품전 등에 참여해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류 문화컨텐츠 관련 기업도 동행한다.
 
윤영진 산업부 구주통상과장은 "경제사절단 선정은 사업성과 앞으로의 계획,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에 따른 성과도출, 사업 유망성 등을 고려했다"며 "경제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지 정부·기업과 경제협력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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