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개선 단기간내 어려워-동양證
2013-10-25 08:44:48 2013-10-25 08:48:16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동양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실적개선 조짐이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힘들 것 같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휴대폰 마진은 -2.6%로 급락했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며 "판매량 축소 및 마진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판매량이 1200만대를 상회하는 상황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마케팅비용 부담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LG전자가 판매량 확대에 집중하게 된다면 마진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PBR 1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조짐이 단기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는 7~8만원 사이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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