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산업 창조프로젝트' 신규과제 2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등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융합 아이템을 대상으로 신속한 기술사업화를 지원, 2년 내에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과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 등 2개 과제다.
감염균 초고속·다중 분자진단용 페이퍼칩 개발은 현장현시검사(POCT)기술과 분자진단기술을 융합해 의료현장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려는 것이다.
지능형 블록 및 인터렉티브 스마트 토이 시스템 개발은 기존 조립완구와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완구를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스마트 블록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고르는 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오픈 마켓 기반의 스마트 토이 생태계 구축이 예상된다.
이정훈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장은 "사업화에 성공하면 사업 종료 후 2년 내에 약 100억원 이상, 5년 내에는 약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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