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견조한 성장세 지속 기대-한화證
2013-10-28 07:11:37 2013-10-28 07:15:2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 순이익 1692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양호한 실적세 지속은 무엇보다 판관비를 대폭 절감한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며 "3분기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26.3% 감소한 103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판관비율이 전분기보다 0.2%포인트 개선된 2.9%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높은 성장성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0%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오는 2015년까지 현대엔지 매출액이 연평균(CAGR)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고성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 정유 프로젝트 등과 같은 컨소시엄 수주 확대로 수주 경쟁력도 제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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