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합성-미국바이오 ETF 신규 상장
국내 최초 합성방식 해외 섹터 ETF
2013-10-29 10:47:17 2013-10-29 10:51:0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덱스(KODEX) 합성-미국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ETF는 바이오신약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최초 합성방식에 의한 해외 섹터 ETF다.
 
기초지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 & P) 바이오테크놀러지 셀렉트 인더스트리 인덱스(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이고, 상장원본액은 약 170억원이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GCIS 바이오테크놀로지 종목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56개 종목을 편입한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최근 5년간 19.0%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특히 거래상대방이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으로 복수의 스왑계약을 체결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 좌당 가격은 약 1만원이고, 총 보수는 연 0.25%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합성 ETF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미국 바이오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해외 투자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증권사가 수익률을 직접 복제하는 최초의 상품으로 국내 증권사의 합성ETF 운용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 실패시 적자와 부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한편, 이번 KODEX 합성-미국바이오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수는 142개로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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