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中企 대출 연체율 증가
2009-02-09 12:00:00 2009-02-09 15:43:39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최근 은행권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도 중기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헤 12월 말 보험사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50%로 전사업년도 말(2008 3월 말) 보다 0.56%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사의 중기대출 연체율은 최근 매 분기마다 높아지는 추세로, 지난해 6월 말 연체율은 2.07%, 9월 말에는 2.2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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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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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3.76%로 같은 해 3월 말 대비 0.03%p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5.06% 0.19%p 상승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오히려 소폭(0.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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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손실흡수능력도 106.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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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보험사 대출채권의 건전성이저하될 소지는 있다"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자체적으로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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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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