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키움증권은 국내증시가 이번 주 13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금융구제안은 글로벌 신용경색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은행권 대출 증가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이어 "중국경제의 경착률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중국 증시의 상승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수급적으로는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특히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원화는 약세를 나타내는 환경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과 같은 수출주에 대한 매수기조는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또 그는 "종목별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된다"며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등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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