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모멘텀 고려한 '저점매수'-하이證
2013-10-30 08:28:24 2013-10-30 08:32:0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겠지만 내년 긍정적인 모멘텀에 기대한 저점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했지만 LCD TV 수요 부진과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부문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24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주가 상승을 이끌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신규 절전형 가전 보조금 정책 재시행 여부에 다른 업황 개선과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TV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로 주가는 당분간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기 어렵겠지만 내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두가지 요인에 주목해 저점 매수 관점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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